홍정욱 "그간 즐거웠다"…野人생활 접고 정계 복귀할까

조선비즈
  • 김민우 기자
    입력 2020.08.26 15:56

    소셜미디어 활동 재개
    서울시장 출마? 대선행보?
    관련주로 알려진 KNN 23.2% 급등

    한나라당(옛 미래통합당) 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최근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하면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등 정계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페이스북 캡쳐
    홍 회장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며 "It's been a joy. Thank you.(그간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해당 글에는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립니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하실듯" "출사표 기대합니다" "정계진출 응원하고 있습니다"란 댓글이 약 400개 달렸다. '홍정욱 테마주'로 알려진 KNN 주가는 전일대비 23.2% 올라 2655원을 기록했다. KNN은 지분 50%를 가진 부산글로벌빌리지의 홍성아 공동대표가 홍 회장의 누나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홍 회장은 약 1주일 전부터 매일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23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 살아남겠다는 실체적 의지와 희망으로 이겨냅시다"라는 글을 올린지 5개월여만이다. 이날 올린 글에 첨부한 사진은 생수 한병을 든 채 높은 산을 오르기 직전의 자신의 모습이 담겼다. 이 외에도 행사에 참석해 강연을 듣거나 사람들을 만나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진과 "Learning" "Spirit" "Challenges"와 같은 단어도 올렸다.

    홍 회장은 지난 24일에는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기도 했다. 프로필 사진 교체는 통상 심경이나 일상에 변화가 있을 때 하는 경우가 많다.

    통합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나 차기 대선주자 중 하나로 홍 회장을 꼽아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언론 인터뷰 등에서 차기 야권 대선주자와 관련해 "당 밖에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 "비(非) 호남 출신이자 대선 도전 경험이 없는 인물과 대선 출마 관련 접촉을 했다"고 하면서 홍 회장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1970년생인 홍 회장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해 헤럴드미디어 회장, 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병), 사단법인 올재 이사장, 올가니카 회장 등을 지냈다.

    26일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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