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앨범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00계단 넘게 뛰어올라 14위를 차지했다.
17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지난달 15일 발매 당시 ‘빌보드 200’에서 115위에 오른 후 3주간 이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100계단 역주행하며 20권 내로 진입하게 됐다.
빌보드는 재진입 이유에 대해 "지난달 발매 당시 이 앨범을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 7일 CD로 발매된 후 다시 차트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2만8000장 상당 판매됐고 이 중 2만6000장이 CD 앨범 판매량이었다.
방탄소년단 앨범이 ‘빌보드 200’ 20위권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여섯번째이며 일본 앨범으로는 처음이다. 오는 21일 방탄소년단은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