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BM 차세대 서버용 CPU 위탁 생산한다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20.08.17 14:25

    삼성전자가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위탁 생산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IBM은 이날 차세대 서버용 CPU '파워(power) 10'을 공개했다.

    IBM 제공
    IBM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의 최첨단 기술인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삼성전자와 IBM은 2015년 업계 최초로 7나노 테스트 칩 공동 구현을 발표하는 등 10년 이상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파워 10은 IBM의 설계 기술과 삼성의 EUV 7나노 공정 기술이 결합한 제품으로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배까지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CPU는 IBM 제품군 중 EUV 7나노 공정이 처음 적용된 제품으로,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제품 출하를 시작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는 5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갔다. 또 성능이 개선된 5나노, 4나노 2세대 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등 미세 공정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달 13일에는 7나노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테스트 칩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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