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050110)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54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초소형 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캠시스는 자사 초소형 전기차인 CEVO-C를 오는 10월까지 제주, 목포, 영광, 경기 쏘카존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쏘카는 사업을 수행한다.

초소형 전기차 CEVO-C.

지역별로 보면, 경기권에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환승형 공유 차량을 목적으로 배치된다. 제주도에서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기업 임직원들의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목포, 영광 등 호남지역에서는 관광과 생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

두 회사는 도입 이후 이용객의 반응과 니즈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차량 운영 대수와 지역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여 요금은 1시간 기준 4380원, 주행 요금은 없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공급은 캠시스가 카셰어링 업체와의 첫 대규모의 B2B 비즈니스 사례"라며 "하반기에는 렌터카, 업무용차량 등 B2B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