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마스크 4종, pH높아 피부염 유발 우려...리콜 권고

조선비즈
  • 민서연 기자
    입력 2020.08.03 13:40 | 수정 2020.08.05 06:22

    국내 68개 제품 수소이온농도 등 안전성조사…유해물질은 검출 안 돼


    마스크를 쓴 시민들. /연합뉴스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를 초과해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 4종에 대해 정부가 리콜 권고 조치를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 중 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 제외한 마스크 성인용 43개, 아동용 25개 등 총 6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용 3종, 어린이용 1종이 pH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로 리콜 권고를 받은 제품은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pH 8.8) △3중필터 숨쉬기 편한 귀 안 아픈 일회용 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pH 8.5) △힐링 3중 필터 마스크(pH 9.6)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pH 9.4)다. 피부에 닿는 마스크의 pH 기준치는 4.0에서 7.5사이로, 이보다 pH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국표원은 혼용률이나 안전상 유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46개 제품에 대해선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이번 조사에선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아동용 일회용 마스크 대상) 등 유해물질 검출 여부도 확인했으나 68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국표원은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성 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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