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2억명 사용자 '틱톡', MS가 인수하나… "운영권 협상중"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20.08.01 10:09 | 수정 2020.08.01 10:2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미국 정부가 중국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금지를 검토하자 미국 기업이 인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MS가 틱톡을 개발한 중국 바이트댄스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미국에서의 틱톡 운영권을 얻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 화면 캡처
    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으로, 중국은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2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지난 2017년 미국 립싱크 앱 '뮤지컬리'를 인수해 틱톡과 합병했으며 이후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틱톡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모회사가 중국인 틱톡이 미국 대선에 개입할 수 있고, 사용자의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사용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소유권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라고 명령했다고 WSJ은 전했다. 리서치 회사인 ‘센서 타워’는 올해 1 분기에 약 3억1300만 명의 사용자들이 틱톡을 다운로드해 1분기에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진 앱이 틱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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