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도 코로나 쇼크… 영업손실 634억원 '적자전환'

조선비즈
  • 이선목 기자
    입력 2020.07.31 16:49 | 수정 2020.07.31 16:51

    호텔신라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냈다. 앞서 지난 1분기 호텔신라는 81분기 만에 첫 분기 단위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6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792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감소한 9436억8400만원, 당기순손실은 735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신라호텔 전경. /호텔신라 제공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 사업을 포함한 TR(Travel Retail)부문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4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64% 감소한 439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내점 및 공항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측은 "3분기에는 대내 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 대응을 통해 코로나 19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호텔·레저 부문도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5% 줄어든 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숙률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호텔신라는 하계 성수기 시즌 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월별로 보면 지난 4월 이후 매월 매출은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 19로 유통·관광 산업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실질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면세점·호텔업 전반에 피해가 막대한 만큼 ‘특별고용유지지원 업종’ 지정 연장 등 산업보호를 위한 지원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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