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투자 비중 50%로 늘린다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20.07.31 11:28 | 수정 2020.07.31 11:43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2024년까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전체 기금의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며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는 주식 22.3%, 채권 4.9%, 대체투자 8.9% 로 전체 투자규모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박 장관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올해 제8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을 제고해 기금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2024년 해외투자 비중이 전체 기금의 50%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는 국민연금 기금 해외투자 종합계획과 국민연금 기금 투자기업 이사회 구성·운영에 대한 기준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고받고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31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장관은 "기금운용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투자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향후 급여지급을 위한 자산 매각 시 국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해외투자 비중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기금운용본부의 해외투자 역량 부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복지부가 작년 10월부터 기금운용본부와 국민연금연구원, 민간전문가로 TF를 구성하고 7차례 논의를 거쳐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전문가들의 충분한 분석을 토대로 비중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