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중고거래 이용자 80%가 MZ세대… 코로나 영향에 자전거·전동킥보드 거래 ↑”

조선비즈
  • 박현익 기자
    입력 2020.07.30 15:00

    /번개장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MZ세대 검색 및 거래 트렌드’를 발표, 올 상반기 20~30대를 가리키는 MZ세대의 중고 거래액이 전년 동기 78% 증가하고 거래건수는 44%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최근 중고거래가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반영된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소비의 한 가지 방법으로 자리잡으며 중고거래 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상반기 번개장터 가입자와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84% 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으며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MZ세대가 중고거래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면서 개인 간 거래 문화를 즐기는 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번개장터 검색어 ‘Top 10’에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디지털 기기가 차지했다. 1위, 3위, 4위는 모두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이다. 2위는 상반기 열풍으로 품귀현상을 빚은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전년도 대비 검색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액은 11배 증가했다.

    스타 굿즈 카테고리에서는 아이즈원이 1위를 차지했고, 방탄소년단, 마마무, 오마이걸, 레드벨벳이 뒤를 이었다. 이 중 방탄소년단의 경우 검색량은 2위였으나,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약 5만2000건, 12억원으로 스타 굿즈 카테고리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스타 굿즈는 2020년 상반기 MZ세대의 번개장터 거래건수 중 약 7.3%를 차지했다.

    상반기 거래액이 급성장한 카테고리는 모두 취미 활동과 관련된 제품들이 차지했다. 올 상반기 MZ세대의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카테고리는 ‘오토바이/스쿠터’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게임/타이틀’, ‘전동킥보드/전동휠’, ‘자전거/MTB’, ‘노트북/넷북’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번개장터는 "특히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은 취미 활동 물품이자 개인용 이동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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