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첫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태가 서울과 경기 일대로 번지면서 20일 수처리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물, 에너지, 환경 플랜트 전문업체인 웰크론한텍(076080)은 전날보다 17.21%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라스틱 상·하수도관 등 배관자재 제조 및 판매업체 뉴보텍(060260)은 9.01%, 수처리 시스템 업체 시노펙스(025320)는 7.79% 오르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계양구 수돗물에서 처음 발견된 깔따구 유충은 인천 내 다른 지역과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도 잇달아 발견돼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수 관련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