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원인불명 카자흐 폐렴 모니터링 강화·감시체계 가동"

조선비즈
  • 박진우 기자
    입력 2020.07.10 14:50

    방역당국은 최근 중앙 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치사율이 코로나보다 높다고 알려진 원인불명의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강화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18년 현지 진출한 한국 해외의료사업 전문기업 '메디컬파트너즈코리아'(MPK)가 현지 보건부로부터 국가지정 코로나 전문 검사기관으로 선정돼 대규모 검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최근 코로나보다 치사율이 높은 원인모를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에서의 원인불명 폐렴이 급증했다는 상황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카자흐 정부 공식 발표 자료가 없지만,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면 PCR 분석 결과 (코로나) 음성인 2만8000여 명의 폐렴환자가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고, 전년 동기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해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이 조사 중에 있다고 한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이런 내용에 대해 우리 방역당국 역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현재 카자흐스탄 입국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다수 발견이 되고 있지만 폐렴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아직 없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카자흐스탄 폐렴과 같은) 유사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감시와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카자흐스탄) 폐렴 입원 환자들의 폐렴 원인체가 뭔지에 대한 부분들을 밝히는 게 중요하고, (우리나라에는) 중증 환자들은 입국하기 어려워
    방역당국도 입국자에서 이런 부분(카자흐스탄 폐렴)들이 발생하는지 계속 모니터링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도 대학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42곳을 중심으로 매주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되고 있다"며 "아직 특이 사례들은 발견되고 있지 않고, 대부분 원인 병원체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일부 코로나19 확진 사례들이 입원 치료를 같이 받고 있고, 이 외에 리노바이러스라거나 아데노바이러스 또는 각종 세균성 그런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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