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치환 신곡 '아이러니' 언급하며 "좌파진영 부럽다"

조선비즈
  • 민서연 기자
    입력 2020.07.09 06:3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진보권력 내부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한 민중가수 안치환의 신곡을 들은 후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두에게 묵직한 경고를 줬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초청강연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할 것'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치환씨의 노래를 가볍게 받아들여 지금의 권력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며 "안치환씨의 진정한 뜻을 가슴 깊이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묵직한 경고를 준 안치환에게 감사하다"며 "저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썼다. 오 전 시장은 안치환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언급하며 "좌파진영이 부럽다. 안치환, 진중권이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내가 만일', '위하여' 등 86세대의 정서를 담은 대표적 민중가수로 꼽히는 안치환은 지난 7일 자신이 작사·작곡한 신곡 ‘아이러니’를 발표했다. 해당 곡에는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등 진보 권력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치환은 신곡을 소개하는 글에서 "권력은 탐하는 자의 것이지만 너무 뻔뻔하다. 예나 지금이나 기회주의자들의 생명력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라며 "시민의 힘, 진보의 힘은 누굴 위한 것인가? 아이러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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