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여성 병원 치료 중 사망

조선비즈
  • 심민관 기자
    입력 2020.07.04 09:13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방송인 김민교가 키우는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여성인 A씨가 지난 3일 새벽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김민교 인스타그램 캡처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병원으로 이송, 어제까지 치료를 받고 있었다. 당시 A씨는 허벅지, 양팔 등 세 군데를 심하게 물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었다. 할머니를 문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이다.

    경찰은 A씨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A씨 시신을 부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반려견에 물린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개주인인 김민교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은 김민교를 불러 지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10일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 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며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 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러던 중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됐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며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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