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지민 괴롭힘 폭로… '손목 흉터' 공개해

조선비즈
  • 조은임 기자
    입력 2020.07.03 18:01 | 수정 2020.07.03 18:32

    그룹 AOA 전 멤버이자 배우인 권민아가 활동 당시 같은 멤버 지민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손목에 자해한 흉터 사진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3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멤버의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며 과거 일화와 함께 그룹 에이오에이 탈퇴 배경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지만 2018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AOA 전 멤버인 권민아, 현 멤버 지민
    권민아는 부친이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 돌아가실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언니'한테 혼날까 봐 스케줄은 소화해야 했다고 적었다.

    이어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혼나는 게 더 싫었다. 그래서 더 못 보고 아빠를 보냈다. 아빠가 날 찾을 때도, 일하고 있어서 못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들리는 말로는 '그 언니'는 (아버지)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도 취소했다는데 아니길 바래.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때문에 왜 눈치 봐야 하나며 그랬잖아"라고 적었다.

    이어 "언니가 했던 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 있다. 그럴 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다. 그렇지만 아빠 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다"고 덧붙였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이러한 권민아의 폭로성 글에 당사자인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고 몇 분 뒤 삭제했다.

    이에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해 흔적으로 남은 손목 사진을 게재하며 "소설? 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라며 "언니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지민언니"라고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라며 "나 괴롭힌 언니는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라고 적었다.

    끝으로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 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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