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하반기 하이일드 채권 흐름 좋을 것… 선순위담보채권 추천”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20.06.30 14:30

    글로벌 자산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부양책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글로벌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의 투기등급) 채권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공모채권 부문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2020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미할릭 대표는 하반기 채권시장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수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경제활동 재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일고 있어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공모채권 부문 대표. /베어링자산운용
    미할릭 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말까지 7500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직·간접적으로 매입할 계획을 갖고 있어 저금리 기조 속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차이)가 지난 3월 코로나 여파로 크게 벌어진 뒤 최근 4~6월에 많이 좁혀졌지만 여전히 더 좁혀질 여력이 있다"고 했다. 채권 스프레드가 좁혀지면 상대적으로 채권 가치가 올라간다.

    이어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지만 변동성은 더 낮다"며, "장기적 관점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투자자라면 핵심 자산 중 하나로 하이일드 채권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미할릭 대표는 하이일드 채권 중에서도 선순위담보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했다. 선순위담보채권은 기업의 부도 발생으로 채무 불이행 상황이 되면 우선 상환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일반 채권 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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