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韓관광상품 판매 재개...한한령 해제 바람부나

조선비즈
  • 민서연 기자
    입력 2020.06.30 13:36 | 수정 2020.06.30 14:24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 그룹이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에서 공식 판매되는 건 2017년 중국 내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한·중 관광교류에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트립닷컴 그룹의 중국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트립닷컴 그룹의 중국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梁建章, James Liang)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슈퍼보스 라이브쇼에서 해외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 한국여행상품 판매가 처음이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안전함을 증명하고 일상적인 교류가 회복되는대로 한국이 인기 관광지가 될 것이라는 중국 여행업계의 기대에 대한 반증이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 한국특집은 7월 1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약 40분간 열릴 예정이다.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60여 개의 여행상품을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서 라이브로 판매한다.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15차례 방송됐다. 중국 국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회당 평균 거래액 4000만 위안(한화 약 68억 원), 총 누계판매 금액 6억 위안(한화 약 102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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