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수욕장 순차적 개장…코로나 번질까 발열 검사에 손목 밴드 착용도

조선비즈
  • 양범수 기자
    입력 2020.06.30 13:04 | 수정 2020.06.30 13:07

    지난 2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세워진 사자상에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연합뉴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30여개 해수욕장이 내달 4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충남도 등은 서해안 최대 규모인 대천해수욕장이 다음 달 4일 문을 열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야간운영도 할 예정이다. 야간운영 구간은 머드광장 300m 구간으로 지난해보다 100m 확대됐고 운영 시간도 지난해보다 한시간 연장된다.

    몽산포와 꽃지 등 태안지역 27개 해수욕장도 같은 날 개장한다. 태안 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6일 조기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을 포함해 오는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당진 왜목마을과 난지섬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과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11일 각각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충남도와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대천과 무창포, 왜목마을, 춘장대, 만리포, 몽산포 해수욕장 등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할 방침이다.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길목 검역소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 손목밴드를 찬 뒤 해수욕장을 이용하게 된다. 발열 검사와 밴드 착용을 거부할 경우 해수욕장 입장이 제한되거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국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 공용 공간 방역, 2m 거리 두기 안내 등 방역 수칙 점검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연합뉴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