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개인별 장내 미생물 생태계 유형 파악, 질병 위험도 예측"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20.06.30 11:40 | 수정 2020.06.30 13:16

    천랩 최초의 B2C 서비스,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론칭

    천랩의 천종식 대표이사가 헬스케어 서비스 론칭 행사에서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천랩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가 나왔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은 식물관 PH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브(microbe)와 생태계를 의미하는 바이옴(biome)을 합한 말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3단계 프로그램 서비스 출시를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개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균형있게 바꿔 개인 건강 관리를 돕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다.

    천랩 최초 B2C(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헬스케어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3단계 프로그램은 ▲1단계 ‘것인사이드’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또는 장 유형 확인 설문 ▲2단계 맞춤형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천랩바이오틱스' 제공 ▲3단계 '피비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로 이뤄진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다.

    천랩이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 1단계에서는 개인별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지수인 ‘GMI(Gut Microbiome Index)’ 수치와 장 유형을 찾아준다. GMI는 ▲미생물 다양성 ▲염증 유발 미생물의 비율 ▲염증 억제 물질을 생성하는 미생물 비율 ▲수렵 채집인과의 유사도 등을 반영한 지수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1단계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또는 ‘장 유형 확인 설문’을 통해 진행된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25가지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하여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유형별 맞춤 라이프스타일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결과에 따라 장 유형별 맞춤 프로&프리바이오틱스인 ‘천랩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 천랩바이오틱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제품이다. 두 차례에 걸친 ‘천랩 시민과학프로젝트’에서 얻은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개선 과정을 추적 관찰해 개발했다. 장 유형에 따라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균주들을 엄선하고 배합하여 P형, B형, O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개발했다.

    3단계에서는 ‘피비오(pibio)’ 애플리케이션으로 배변상태 변화를 포함, 기분, 복부팽만감 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문항에 대한 답변을 지속적으로 기록,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한다.

    천랩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 분야 표준을 제시해왔다. 전세계 150개국 3만7000여명 이상이 사용하는 천랩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 이지바이오클라우드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자용 솔루션으로 제공해왔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미래의 의학은 치료보다는 예방 중심의 의학으로 발전할 것이다. 예방 의학적 관점에서 천랩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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