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대 주 62시간 근무…G80·GV80 출고 빨라진다

조선비즈
  • 변지희 기자
    입력 2020.06.30 09:05

    현대자동차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연장근로를 인가받으며 최대 주 62시간까지 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간 주문이 수개월씩 밀렸던 제네시스 G80,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인기 차종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울산 4공장 직원들이 팰리세이드를 검수하고 있다./현대자동차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후륜 8단 변속기 생산 공정과 출고센터가 지난 24일부터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에 더해 변속기 부문은 주 8시간, 출고센터는 주 10시간 추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특별연장근로를 하고 있는 인력은 수백여명이다.

    특별연장근로는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노동자 동의, 고용부 장관 인가를 받아 일시적으로 주 52시간을 넘겨 최대 12시간 추가로 연장근로를 허용한 제도다. 그동안 특별한 사정은 '재해·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 수습을 위한 경우'로 매우 제한적으로 규정했다가, 지난 1월 '경영상 사유'도 포함했다. 이에 따라 설비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한 긴급 대처,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의 증가 등도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가 됐다.

    앞서 3월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생산량이 급감하자 지역 부품업계의 요청 등을 받아들여 특별연장근로를 검토했다. 하지만 당시 전 세계 자동차 생산공장이 멈춘 것은 물론 극심한 수요 부진을 겪고 있어 생산을 늘려도 판로가 막혀 있다고 판단해 시행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연장근로 인가는 고객 출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사가 전격적으로 합의하며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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