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CEO "여행, 코로나 이전으로 절대 못 돌아가"

조선비즈
  • 조은임 기자
    입력 2020.06.29 16:14

    "국립공원, 인기 휴양지 될 것… 컨벤션 사업 타격 예상"

    글로벌 공유 숙박 업체 에어비앤비(Airbnb)의 수장이 "여행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여행 방식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절대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연합뉴스
    그는 앞으로 사람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보고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립공원이 더 인기 있는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스키는 에어비앤비의 통계상 국내 여행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더 친숙하고 지역적이며 더 작은 공동체를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외여행은 여전히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비행기 탑승을 꺼리고 국경도 넘으려 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여행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컨벤션 사업이 향후 몇 년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도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 5월 초 인력 25%가량 감축했다. 동시에 주식과 채권 발행으로 약 20억달러를 차입하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에어비앤비의 기업 공개(IPO)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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