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제복무 논란, 공군 감찰 대상은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조선비즈
  • 심민관 기자
    입력 2020.06.12 19:04 | 수정 2020.06.13 08:15

    황제복무 논란이 된 공군 부대 병사가 나이스그룹의 부회장인 최모씨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DB
    1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은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인 최모 병사가 근무하는 부대를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갔다. 공군이 감찰에 들어간 이유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 글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자신을 서울 금천구 지역의 한 공군 부대 부사관이라고 밝힌 한 군인이 "우리 부대에서 부모의 재력 때문에 특정 병사에게 특혜를 주고 이를 묵인 방조해오는 등의 비위 행위를 폭로하려고 한다"는 청원을 올렸다. 해당 부대는 공군 3여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인 공군 부사관은 "해당 병사가 부대에 전입을 왔을 때 병사들과 부사관들 사이에서 해당 병사의 아버지가 모 대기업 회장이라는 얘기가 무성했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까지 해당 병사의 부모는 부사관들에게 아들의 병영생활 문제에 개입해달라고 자주 전화를 걸곤 한다"고 했다.

    청원자는 해당 병사에 대해 △빨래·음료수 배달 관련 부사관 심부름 △1인 생활관 사용 △무단 외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 청원글 캡처.
    현재 A씨가 올린 국민청원은 검색이 되지 않는 상태다. 공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감찰을 통해 확인 중이다.

    나이스그룹(나이스홀딩스)은 금융인프라 기업집단이다. 나이스신용평가 등 총 26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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