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본사에서 정식으로 수입되는 ‘킨초 향기링’에만 홀로그램이 부착된다. 가짜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그라운드

천연 향기 성분의 모기퇴치팔찌 ‘킨초 향기링’을 국내에 유통하는 리빙·생활용품 전문기업 그라운드는 11일 "앞으로 수입되는 향기링은 홀로그램을 부착하여 관리하고, 국내 유통되는 가짜 상품에 대해 본사와 함께 모니터링 한다"며 "효능없는 가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됨에 따라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킨초와 관련된 상표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라운드는 2018년부터 킨초 향기링 제조사인 일본 제충국주식회사에서 정식 수입을 거쳐 킨초 향기링을 국내에 공급했다. 하지만 최근 생산 이력 확인이 불가능한 가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가짜 제품은 포장지, 모양은 동일하지만 모기 방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쵸 카오링은 허브식물의 뿌리, 줄기, 잎, 씨 , 과육, 꽃 등에 포함된 정성분 가운데 물에 녹지 않는 기름성분으로 천연 에센셜 오일향(Natural Essential Oil)을 제조한다. 사람 등 포유류에는 무해하지만 벌레 등 곤충에게 해로운 천연약물을 사용한다.

제충국주식회사는 1885년 창립해 현재까지 130여년 동안 해충제거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제충업계 선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