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마포쉼터) 소장 A(60)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쉼터 직원이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출동해 오후 10시 35분쯤 A씨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사인 등은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난달 21일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했다. 같은달 26일과 28일, 지난 1일에는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 회계 담당자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명성교회는 2001년 정대협에 마포 쉼터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