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산업부·생기원, '뿌리산업' 육성한다

입력 2020.05.28 15:50 | 수정 2020.05.28 16:41

주조·금형·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협약을 맺고 머리를 맞댔다.

성윤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경기 시흥의 동원파츠 공장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기중앙회와 산업부, 생기원은 28일 ‘뿌리산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보 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낙규 생기원 원장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관련 법령을 개선하고 지원 예산을 마련하는 등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중기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단 지원 대상이 되는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생기원은 뿌리기업의 기술 애로(隘路)를 해소하며 현장 지원을 맡게 된다.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단 지원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뿌리기술을 바탕으로 뿌리기업이 겪는 기술 애로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20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중기중앙회가 6월까지 애로기업을 발굴해 추천할 예정이다.

뿌리조합 이사장들 성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뿌리산업 전문 인력 교육센터 설립 ▲뿌리센터 위상 격상과 지원 체계 개선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지원 ▲대·중소기업 납품 단가 조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했다. 성 장관은 "교육센터 설립과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책자금 지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성 장관과 김 회장,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동원파츠를 방문했다. 동원파츠는 반도체 부품인 ‘샤워헤드’를 제조하는 용접·표면 전문 뿌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346억원으로 종사자는 200여명 수준이다.

성 장관은 "코로나로 인한 뿌리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차세대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업계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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