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도전… 제2형 당뇨병 약물도 개발중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20.05.27 07:00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개발(R&D) 비전 아래 세계 최초, 최고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독자적인 R&D를 통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지난 5월 전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선진국 규제기관들의 허가를 차례로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에 당당하게 입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저력이 있다.

    대웅제약 연구소 직원들이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연구소 직원들이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현재 대웅제약은 '넥스트 나보타 (NEXT NABOTA)'를 개발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활성화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펙수프라잔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3상을 완료하고 여러 산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 결손 치료에 있어 99%의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다. 환자가 약을 복용할 때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적은 양호한 내약성과 안전성도 확인했다. 내시경 치료율과 증상 개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위산분비억제제 효과를 보인 것이다.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상관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됐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비교군인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대비 3배 많은 환자들에게서 가슴쓰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펙수프라잔은 올해 1월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4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차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SGLT2 억제제 후보약물 'DWP 16001(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은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약효 및 약효 지속시간을 보유한 약물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동일계열 약물대비 100분의 1 용량으로도 우수한 요당 분비(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 효능이 나타났으며, 15일 반복 투여 시 활성대조군의 하루 요당 분비량이 40g인데 반해 이나보글리플로진 복용군의 하루 요당 분비량은 50g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이 향후 임상시험 및 허가절차를 마치고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시장에 내놓게 되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 회사가 된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차지하던 시장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2020년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R&D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미래 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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