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해결 인센티브 효과 확인… 국제화 추진"

조선비즈
  • 최지희 기자
    입력 2020.05.24 11:35 | 수정 2020.05.24 11:38

    지난해 사회성과 참여기업에 인센티브 106억원 지급
    5년간 1600억원 상당 사회성과 창출

    SK는 지난해 200개 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598억원 상당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됨에 따라 인센티브 106억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만들어졌다.

    SK 최태원 회장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SK제공
    지난해 참여 기업 중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어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SK는 전했다.

    불가사리는 양식장의 어패류를 잡아먹고 산호초를 파괴해 국내외에서 '골칫거리'이고 염화칼슘 제설제는 콘크리트를 파손하고 가로수를 괴사시키는 문제가 있다.

    SK에 따르면 사회성과인센티브 출범 후 5년간 참여기업들은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고 인센티브로 339억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만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사회성과도 2015년 2억4000만원에서 2019년 3억원으로 늘었다.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기업은 5대 1이 넘는 경쟁을 거쳐 선발된다. 이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는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측정되고 이를 토대로 3년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SK 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를 주관한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25∼29일 열린다.

    최 회장은 25일 공개되는 영상 메시지에서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세계적 기업들까지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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