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코로나 대출, 접수 나흘만에 2만여명 몰려

조선비즈
  • 이종현 기자
    입력 2020.05.24 09: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한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 프로그램에 2만여명이 몰렸다. 1차 긴급대출 프로그램보다 대출 금리가 오르고 한도가 낮아졌지만 예상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은행을 찾았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접수된 2차 긴급대출 건수는 2만919건이다. 금액으로는 2091억9000만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꽤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며 "비대면으로 접수를 받는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2차 ‘코로나 대출’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2차 긴급대출 프로그램은 대출 금리가 연 3~4%대다. 1차 대출(연 1.5%)의 두 배가 넘는다. 대출 한도도 최대 3000만원이던 1차 대출에 비해 1000만원으로 줄었다. 1차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는 2차 대출은 받을 수 없다.

    하지만 2차 대출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소상공인에 문을 열었고, 코로나 사태의 여파도 여전한 상황이다. 신용등급이 안 좋은 소상공인에게는 연 3~4%의 금리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도 나왔다.

    가장 많은 신청이 몰린 곳은 신한은행이다. 특히 신한은행에서는 비대면 접수 건이 5600건, 대면 접수 건이 181건으로 비대면 접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은행은 비대면 접수가 2690건, 대면 접수가 2502건이었고, 하나은행은 비대면이 1304건, 대면이 303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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