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美·中 갈등 불안

조선비즈
  • 양범수 기자
    입력 2020.05.22 23:58 | 수정 2020.05.23 00:11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 시각)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이 시장에 불안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11분(미 동부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1.2포인트(0.66%) 하락한 2만4312.9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63포인트(0.43%) 내린 2935.88을, 나스닥 지수는 19.05포인트(0.21%) 떨어진 9265.8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업무 모습. /AP 연합뉴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세계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책임 공방이 거센 가운데, 중국이 홍콩 의회를 거치지 않고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양국의 긴장이 격화했다. 미국은 중국의 그러한 조치가 홍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중국은 홍콩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의 고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연구원은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와 끔찍한 경제 지표를 다루는 데 익숙해졌지만,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안 가능성은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80% 하락한 32.63달러에, 브렌트유는 3.97% 내린 34.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