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폭행 의혹' 주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조선비즈
  • 양범수 기자
    입력 2020.05.22 20:36 | 수정 2020.05.22 21:06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고(故) 최희석씨에게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입주민 A(49)씨가 22일 구속됐다.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이 2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최씨와 시비가 붙은 뒤 최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A씨에게 폭행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A씨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는 음성 유언을 남기고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7일 A씨를 불러 11시간 가량 조사했으나 A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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