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시안 반도체공장에 300명 추가 파견… 이재용 방문한 지 나흘 만

조선비즈
  • 장우정 기자
    입력 2020.05.22 16:09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 증설 인력에 300여명을 추가 파견했다.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곳을 찾은 지 나흘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했었다.

    이재용(사진 가운데) 부회장이 지난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은 모습. /삼성전자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 협력업체 기술진 300여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기술진들은 한·중 기업인의 원활한 왕래를 위해 마련된 ‘신속통로(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를 이용했다. 출국 전, 입국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되 이상이 없으면 14일 의무격리가 면제돼 곧바로 공장에 투입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 제도를 활용해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다. 2017년부터 150억달러(약 18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시안 반도체 2공장을 증설 중이다. 지난 3월 시안 2공장 일부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코로나를 뚫고 2공장 증설에 필요한 기술진 200여명을 전세기로 파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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