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가족·동거인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조선비즈
  • 이경탁 기자
    입력 2020.05.18 11:02 | 수정 2020.05.18 11:29

    앞으로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일주일 3매에 한해 평일과 주말로 나눠 분할구매도 가능해지며 공적 마스크 구매가 한층 편리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마스크를 더 쉽게 구매하도록 대리구매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리구매 대상을 노약자에서 모든 가족으로 확대한 것이다.

    지난 17일까지는 1940년 이전 출생자 또는 2002년 이후 출생자에 한해 대리구매를 허용했었다. 18일부터는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 중 한명이 본인의 공인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동거 확인)을 지참해 약국 등 판매처를 방문하면 모든 가족(동거인 포함)의 마스크를 대리구매 가능하다.

    연합뉴스
    평일에는 마스크 5부제를 그대로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2개씩 나눠 각 요일별로 마스크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 출생자는 월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며, 2·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구매하는 식이다.

    앞으로는 필요에 따라 평일에 1개, 주말에 2개를 구매하는 등 분할구매를 허용한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내국인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최대 36장의 마스크를 보내줄 수 있다.

    이날 관세청은 관계 부처 협의 결과 그동안 1회 최대 24장이던 해외 거주 가족 1명당 발송 가능 마스크 수량을 '1회 최대 36장(3개월분)'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적마스크 구매 기준이 '주당 1인 2장'에서 '주당 1인 3장'으로 늘어남에 따라 해외 거주 가족에게 국제우편(EMS)을 통해 보내는 보건용 마스크 발송 수량도 늘린 것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외국인 배우자도 가족 인정 범위로 포함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개선된 마스크 발송 수량과 가족 범위 등에 대한 안내자료는 관세청, 우체국, UPS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가 허용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가족 보건용 마스크는 총 220만1000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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