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CEO "교육분야 넷플릭스 되겠다" 文대통령은 '박수'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0.05.14 18:51 | 수정 2020.05.14 19:04

    취임 3주년 첫 현장 방문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탓에 불참자도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종흔 매스프레소 대표의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매스프레소 이종흔(28)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앞에 나와 섰다. 매스프레소는 2015년 창업한, AI(인공지능) 기반 수학문제 풀이 앱 '콴다'를 운영하는 회사다. 이 대표가 앞에서 콴다를 소개한 뒤 "교육 분야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글로벌한 플랫폼을 저희 매스프레소가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과 동석한 19명의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첫 현장 방문으로 청년 스타트업 창업자 20명과 만났다.

    이날 행사엔 문 대통령이 초면이 아닌 창업가들이 몇몇 있었다.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 레티널의 김재혁(30) 대표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기 전에 전시 부스를 관람할 때 만났다. 문 대통령은 당시 레티널 부스에서 "앞으로 문화유산 같은 것을 가상 체험하게 하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버려지는 젖소 초유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 팜스킨 곽태일(29) 대표는 2017년 11월 벤처창업페스티벌과 2019년 1월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만났다. 불가사리를 제품 원료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드는 스타스테크 양승찬(25) 대표는 작년 1월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만났고, 또 같은 해 6월 핀란드 순방 때 경제사절로 동행했다. 휴대용 현미경을 만드는 브이픽스메디칼 황경민 대표는 지난 2월 경제부처 업무보고 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포브스지(誌)가 올해와 지난해 선정한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포함된 한국 청년 스타트업 19개사 CEO 20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경우 이 명단에 한국인은 25명이 포함됐고, 그 중 21명이 매스프래소 이종흔 대표 등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들이다. 나머지 4명은 걸그룹 트와이스, 영화배우 박소담씨, 프로게이머 김세연씨,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씨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혁신 창업 현장에서 자랑스러운 청년 스타트업 리더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들의 혁신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19개 스타트업과 관련해서는 "'폴라리언트'는 GPS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정밀 위치 측정이 가능하도록 세계 최초로 빛의 편광을 이용했다" "'리본'은 미생물을 이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며 언급한 뒤, "모두 혁신의 마인드로 미래를 앞당긴 기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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