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5분기만에 흑자 전환

조선비즈
  • 안소영 기자
    입력 2020.04.27 14:06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267260)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성 제고, 긴축경영 등 원가절감 노력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현대일렉트릭의 미국앨라배마 법인 전경./ 현대일렉트릭 제공
    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864억원,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의 매출은 전년도 1분기(4179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고압차단기, 전력변압기 등 초고압기기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계약한 사업이 1분기 매출로 반영됐다. 올해 1월 생산효율을 높인 울산의 변압기 스마트팩토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주력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2년 간 실시한 강도 높은 비상경영 결과 인력 효율화와 경비 절감을 이뤄낸 것도 흑자 실현에 도움을 줬다. 현대일렉트릭은 그간 유상증자, 인원감축,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해왔다.

    현대일렉트릭은 향후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받는 개발도상국 사업과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사우디 아람코 관련 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또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는 전력 ICT 솔루션 사업영역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스마트전력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 전략을 펼쳐 사업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흑자달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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