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빈자리서 쑥쑥... 반반택시, 35억 투자 유치

조선비즈
  • 박원익 기자
    입력 2020.04.27 11:17

    타다 빈자리서 ‘쑥쑥’... 자발적 동승 중개 서비스 ‘반반택시’ 인기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SBA·스파크랩·TBT·본엔젤스서 투자 유치

    모빌리티(이동수단) 스타트업 코나투스(대표 김기동)가 총 35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A)를 유치했다. 코나투스는 같은 방향 승객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코나투스는 27일 "SK가스와 모토브 등의 전략적 투자사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NLVC)과 SBA(서울산업진흥원), 안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투자사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벤처스, 벤처캐피털 TBT와 본엔젤스 등 앞서 코나투스에 투자했던 기존 투자자들도 이번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코나투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5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모았다.

    코나투스는 같은 방향 승객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코나투스
    타다 금지법 통과에 따라 승합차 기반 호출 서비스 ‘타다’는 사실상 퇴출됐지만, 택시 기반 승차 호출 서비스는 꾸준히 인기를 얻는 상황이다. 최근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T맵 택시'는 택시 기사와의 대화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조용히 가고 싶어요’라는 요청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조용히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타다 이용자들이 선호했던 장점 중 하나였다. 타다 운영사인 브이씨엔씨(VCNC)는 현재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지, 서비스에 활용했던 카니발 승합차 1500대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반반택시는 지난해 7월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1만 명 수준의 택시기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택시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일반호출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 해 출시, 일반호출 승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강윤석 스파크랩벤처스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동안 코나투스가 보여준 지표들은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코나투스의 본격적 성장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사업 협력을 강화,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가맹 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전 기사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승객과 기사가 상생하는 모빌리티 혁신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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