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보다 집밥" 밀키트 수요 증가... 이마트, 유명 맛집과 협업

조선비즈
  • 김은영 기자
    입력 2020.04.19 14:13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장기화로 인해 외식 대신 집밥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도 외식 메뉴를 집밥처럼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19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된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피코크'의 밀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간편가정식(HMR) 총 매출도 34% 증가했다.

    밀키트는 밀(Meal·식사)과 키트(Kit·세트)의 합성어로, 각종 식자재를 손질해 개별 포장해 요리 방법이 적힌 레시피와 함께 배송해 주는 꾸러미를 뜻한다. 물을 붓거나 데워 먹는 가정간편식(HMR)보다 손이 많이 가고 가격도 비싸지만,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유명 맛집과 손잡고 안방에서도 손쉽게 유명 맛집의 미식 체험이 가능한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 신상품 출시한다. '오뎅식당 부대찌개'와 '시추안하우스 마라소고기전골', '유노추보 차돌우동' 등 총 3종으로, 60년 전통의 노포 식당부터 트렌디한 맛집 골목의 터줏대감까지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비법을 담았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의정부의 명물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과 협업해 개발한 냉장 밀키트다. 또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의 대표 메뉴 '마라소고기전골'과 서울 가로수길의 퓨전 일식 유노추보의 대표 메뉴인 '차돌 우동'도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했다.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손쉽게 '고수의 손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간편함과 맛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김범환 피코크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2013년 삼원가든의 홍탕, 백탕을 시작으로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고수의 맛집 시리즈 제품은 현재 60여 개 품목까지 증가했다"며 "신선한 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확대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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