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립자 김정주, 캐나다 명품 패딩 '무스너클'에 투자

조선비즈
  • 윤민혁 기자
    입력 2020.04.10 19:28 | 수정 2020.04.10 20:27

    김정주 넥슨 창업자 겸 NXC 대표가 지난해 640억원을 들여 캐나다 명품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에 투자했다. 지난해 넥슨 매각을 추진하는 와중 비(非) 게임사에 투자한 것이다.

    10일 NX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넥슨 지주사 NXC는 지난해 6월 벨기에 자회사 NXMH를 통해 캐나다 의류업체 무스패션 지분 23.9%를 한화 642억원에 취득했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
    무스패션의 브랜드인 무스너클은 2009년 런칭했다. 캐나다구스와 경쟁하는 명품 패딩 브랜드로, 가격대는 100만원을 넘어선다. 국내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NXC는 넥슨 지주회사로, 김 대표와 가족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NXC를 통해 넥슨 일본법인을 지배하고 있고,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 코리아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해 NXC의 연결기준 매출은 3조913억원, 영업이익은 1조1082억원이었다. 2018년보다 각각 6%, 7% 증가한 수치다.

    김 대표는 NXC를 통해 게임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NXMH를 포함해 노르웨이 명품 유모차 업체 스토케,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와 코빗, 이탈리아 유기농 사료업체 아그라델릭, 온라인 레고 중개업체 브릭링크 등 90여개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올해들어선 게임과 실제 투자를 결합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아퀴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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