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유효기간 지나도 공공기관 지원 가능

입력 2020.04.10 18:15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에 응시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토익(TOEIC) 등 공인인증영어시험 성적을 미리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득이한 경우 기한이 만료된 성적도 서류심사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공기관 채용 일정이 늦어지고 토익 시험 등도 취소된데 따른 취업 준비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서울 중구의 한 토익시험장.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10일 340개 공공기관에 내려보낸 ‘공공기관 채용관련 대응조치 지침’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유효기간이 만료 예정인 영어성적을 보유한 경우 지원예정인 공공기관에 영어성적을 미리 제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은 잔여 유효기간과 관계없이 연내 서류심사 등에 활용한다.

공공기관의 영어성적 제출기한도 연장한다. 현재 대다수가 원서접수 마감일을 영어성적 제출 기한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필기시험인 1차 시험 전날까지 등으로 기한을 늘리는 것이다. 1차 시험일까지 영어성적 등이 발표되지 않았다면 전체 채용일정에 큰 지장이 없는 범위 내 1차 시험일을 가능한 늦추도록 했다.

또 이미 영어성적 유효기간이 만료돼 사전 제출이 불가능하고 코로나19로 새로 시험을 치르지도 못하는 취업 준비생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올해 1~4월 유효기간이 만료된 성적(토익·텝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영어시험 주관기관인 YBM 한국TOEIC위원회(토익),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텝스)와 협조해 6월말(잠정)까지 공공기관이 성적·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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