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은행, 미얀마 법인 설립 예비인가 획득

조선비즈
  • 송기영 기자
    입력 2020.04.10 11:23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미얀마 양곤지점 설립 예비 인가를 획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제3차 외국계 은행 예비 인가 경쟁에 신청서를 낸 5개 국가 13개 은행 가운데 7개 은행에 예비 인가를 내줬다. 한국 은행 중에는 기업은행(법인), 국민은행(법인), 산업은행(지점)이 예비 인가를 받았다.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조선DB
    미얀마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현지법인 인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법인의 경우 외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과도 거래할 수 있고, 지점을 10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현지 은행이 하는 업무의 대부분을 취급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얀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중소기업의 미얀마 진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에 금융기반을 구축해 놓음으로써 신규 진출 기업들의 현지정착과 조기 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법인 설립 후 미얀마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포함한 주택 청약, 모기지 대출, 기업금융·인프라 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으로 더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산업은행은 이번에 양곤지점을 열면 1998년 외환위기 때 태국 방콕지점을 철수한 이후 22년 만에 인도차이나반도에 영업점을 다시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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