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개강 연기에… 서울 원룸 월세 2개월 연속 하락

조선비즈
  • 고성민 기자
    입력 2020.04.10 11:1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개강이 늦춰지면서 서울 원룸 평균 월세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추이. 보증금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 후 평균 월세를 계산했다. /다방 제공
    10일 다방 데이터분석센터가 다방에 등록된 원룸 매물을 기반으로 발표한 ‘3월 서울 원룸 임대 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53만원이었다. 전달 대비 2% 하락했고,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다방은 모든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조정해 평균 월세를 집계하고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교육대학교(51만원)가 전달 대비 7%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숙명여자대학교(45만원)는 6%, 중앙대학교(38만원)는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48만원)와 홍익대학교(51만원)는 각각 4% 떨어졌다.

    강규호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팀장은 "코로나로 개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개강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면서 대학가 원룸 월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1~2월 원룸 이사철이 끝났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연장되는 만큼 서울 원룸 월세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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