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4.03 10:22
| 수정 2020.04.03 17:00
외래 진료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북 경산의 한 내과의사가 3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코로나 환자를 직접 치료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경북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60세 남성 A씨가 숨졌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평소 당뇨와 심장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A씨가 코로나로 인해 증세가 악화하면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시에서 내과 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대구나 경북 지역의 코로나 환자 진료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확진 환자를 진료한 뒤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월 말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증상이 악화하자 지난달 18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양측성 폐렴(양쪽 폐에서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심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에크모(체외막 산소화 장치) 치료까지 받았다. 급기야 지난 1일 밤에는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수술까지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지병으로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었다.
경북 경산시에서 내과 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대구나 경북 지역의 코로나 환자 진료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확진 환자를 진료한 뒤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월 말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증상이 악화하자 지난달 18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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