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 3사 “수익성 강화·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조선비즈
  • 박용선 기자
    입력 2020.03.27 16:19 | 수정 2020.03.27 17:00

    롯데칠성음료·롯데제과·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식품 계열 3사가 27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3사는 현 경영 상황을 진단하며 수익성 강화 등 올해 전략을 밝혔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주총에서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등에 따른 내수 위축, 기업의 고용 악화 등으로 국내 소비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빅 브랜드 관리,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력 강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회사 수익성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2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도 같은 날 주총에서 수익성 강화 방침을 내세웠다. 동시에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신사업 계획도 밝혔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전사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그 어느 해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올해 역시 사업구조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며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기존 핵심 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리뉴얼과 냉동 빵 출시 등 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지난해 롯데푸드는 2013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가장 힘들었던 한 해를 보냈다"며 "디지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고착화된 틀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매출 1조7880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다.

    이날 3사는 각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제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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