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월세대출 공급 규모 4.1조로 확대… 6만명 추가 혜택

조선비즈
  • 송기영 기자
    입력 2020.03.26 13:51

    연 2%대 금리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공급 규모가 기존 1조1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청년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공급 확대 정책이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이용자 현황/금융위원회 제공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연 2%대 금리로 7000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5월 27일 출시돼 이달 20일까지 10개월동안 2만 5000명 청년들에게 1조 2000억원의 대출이 나갔다. 이용자의 평균대출금액은 전세대출 5009만원, 월세대출 591만원(월 24만 6000원)이었다.

    평균금리는 시중 전세대출 평균 금리(연 2.9%, 주택금융공사 보증)보다 0.33%포인트 저렴한 연 2.57%였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이용자들은 전세대출의 경우 평균 월 10만원 내외, 월세대출은 월 1만원의 이자만을 납부하며 해당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비 경감효과가 컸다.

    금융위는 대출 공급규모 확대로 약 6만여명의 청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용자 중 28.5%가 소득이 없는 학생·취업준비생으로 금융권에서 대출 자체가 어려웠던 분들"이라며 "최근 금리 하락을 반영하면, 그동안의 금리보다 더 저렴한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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