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005930)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4일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삼성전자는 이날 10% 넘게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가 83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순매도 금액은 14거래일 만에 1000억원 이하로 줄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9조8769억원이다.

조선DB

외국인은 이날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전기전자 업종을 순매도했었다.

외국인이 이날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30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3거래일간 삼성전자를 약 4조4155억원 순매도했었다.

반면 개인은 1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2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51포인트(8.6%) 오른 1609.97로 마감했다.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85조2450원 증가한 1083조69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