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제조사 보잉, 확진자 나온 워싱턴주 공장 '가동 중단'

조선비즈
  • 김송이 기자
    입력 2020.03.24 08:59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일부 공장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있는 보잉의 제조공장. /보잉
    AF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브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워싱턴주 시애틀 푸젯사운드 지역의 공장을 오는 25일부터 2주간 닫고 내부 방역을 할 것"이라고 23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보잉의 공장 가동 중단 조치와 관련, 캘훈 CEO는 "직원들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이 유감스럽지만, 생산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고 전국적인 우한 코로나 확산 억제 노력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역 공장에서 일하는 약 7만명은 유급 휴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보잉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고, 그렇지 못한 직원은 10영업일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주 보잉 공장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에버렛에 거주하던 한 근로자가 우한 코로나로 사망했다"며 "감염 우려가 있는 다른 근로자들은 집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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