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무제한 푼다는데 뉴욕증시 또 급락…다우지수 3% 떨어져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20.03.24 06:22 | 수정 2020.03.24 06:35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또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했음에도 시장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만8591.9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60포인트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7.52포인트(2.93%) 떨어진 2237.40에, 나스닥지수는 18.84포인트(0.27%) 하락한 6860.67에 마감했다.

    앞서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는 개장 직전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미 재무부 채권과 주택저당증권을 제한 없이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러를 찍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시장에 풀겠다는 것이다. 또 연준은 3개의 대출 기관을 신설, 회사채·지방채·자산담보부증권 매입 등으로 최대 3000억달러(약 38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조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연준이 사들이려는 자산 규모에 사실상 제한을 두지 않는 파격적 조치"라고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15일에도 국채 50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 2000억달러어치를 각각 매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며칠도 안 돼 전방위적인 양적 완화 조치를 추가한 것이다.

    연준 조치에도 시장 불안은 커지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 패키지법안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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