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협의체인 '파스-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부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파스-타 얼라이언스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KT와 NBP, NHN, 코스콤, NIA가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한 협의체다.

NIA는 "이번에 제공되는 클라우드는 앱과 웹서비스의 개발은 지원하는 파스-타(PaaS-TA)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과 네트워크 접속 폭주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라며 "코로나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클라우드가 필요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공익성 앱이나 웹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누구나 클라우드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파스-타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NIA와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소스코드를 공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NIA는 "현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무료 클라우드는 이날부터 즉시 이용 가능하고 코로나 안정화 예상 시기인 4월 말까지 지원하려 한다"며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고 했다. 클라우드 무상지원 이용 등에 대한 통합 안내는 NIA의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