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산부 재택근무·점심분산…코로나 비상대책

조선비즈
  • 이재은 기자
    입력 2020.02.25 10:34 | 수정 2020.02.25 10:37

    LG그룹 ‘코로나 비상대책’…자율출퇴근, 식사 분산, 재택근무 조치

    LG(00355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8시간 근무를 하되, 출퇴근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또 임직원들이 식사를 분산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사내식당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LG 제공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한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유치원·어린이집 휴원, 개학 연기 등으로 초등학교 이하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재택근무 기간 중 근태는 정상근무로 인정하거나 공가(유급휴가) 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임직원들의 사업장간 출장을 금지했다. 재택근무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원활히 접속되도록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점검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제작한 자가진단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임직원에게 배포해 발열, 기침 등 건강 이상이나 확진자와 의심자 접촉 여부 등을 1일 1회 필수 입력하도록 조치했다.

    오는 4월 예정된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 설명 행사 ‘LG 테크 컨퍼런스도 참석자 안전을 위해 취소한다. 향후 국내외 LG 테크 컨퍼런스 행사를 그룹 차원이 아닌 계열사 특성에 맞게 실행하는 방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협력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무이자자금 지원, 마스크 공급, 항공 운송비 등 총 5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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