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06 21:02
| 수정 2020.02.07 01:47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로 오는 10일부터 공장 문을 닫는다. 현대차와 쌍용차에 이어 기아차도 생산을 중단하고 나선 것.
6일 기아차(000270)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오는 10일 소하리·화성·광주 등 모든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군수 공장은 10일에도 정상 가동한다.
11일 이후에는 부품 부품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각 공장별로 협의해 휴업이나 가동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아차에 앞서 현대차와 쌍용차도 우한폐렴 사태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003620)도 같은 날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업계 생산 중단은 와이어링 하네스 등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유라코퍼레이션과 경신, 티에이치엔 등 한국 부품업체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받는데 물량 대부분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들어온다.
6일 기아차(000270)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오는 10일 소하리·화성·광주 등 모든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군수 공장은 10일에도 정상 가동한다.
11일 이후에는 부품 부품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각 공장별로 협의해 휴업이나 가동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아차에 앞서 현대차와 쌍용차도 우한폐렴 사태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003620)도 같은 날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업계 생산 중단은 와이어링 하네스 등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유라코퍼레이션과 경신, 티에이치엔 등 한국 부품업체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받는데 물량 대부분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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