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저소득층 우한 폐렴 방지에 5억 지원

조선일보
  • 김은정 기자
    입력 2020.02.05 03:08

    마스크·세정제·유심 등에 사용, 피해기업·소상공인엔 금융지원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과 노령층, 저소득 가정에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1900곳과 노인종합복지관 301곳에 마스크, 손 세정제, 체온계 등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우한 폐렴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 3000개를 사는 데에도 쓴다.

    KB금융은 또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격리 수용된 교민들이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리브(Liiv)M' 유심 칩 60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리브M은 KB금융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내놓은 금융·통신 결합 신개념 알뜰폰 서비스다.

    신한은행 중국 현지 법인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4일 중국 우한시 자선총회에 피해 복구 후원금 200만위안(약 3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우한시 행정구역 내에 등기된 비영리 공익 단체로, 우한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지휘부가 공식 지정한 기부처다. 신한은행이 기부한 지원금은 자선총회가 설립한 기금을 통해 전염자 확산 방지 및 긴급 수요처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금융사들은 우한 폐렴으로 피해를 본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 규모를 늘리거나 금리를 깎아주는 등 금융 지원에 들어갔다.

    신한, 국민, 하나은행이 업체당 5억원 이내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최고 연 1.3%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대출 금리를 1.3%까지 우대하는 한편, 중국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과 음식, 숙박, 관광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500억원, 대출 연장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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