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장거리 비행'... LG유플러스, 두산모빌리티와 드론 MOU

조선비즈
  • 박원익 기자
    입력 2020.02.02 09:36

    서울에서 천안까지(약 80㎞) ‘한 번’에 원격 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 드론이 등장한다. 드론을 이용한 원거리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대표 이두순)과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관제∙영상서비스를 진행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개발해 기존 20~30분에 불과했던 드론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크게 개선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다섯 번째) 등 MOU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장점과 스마트 드론 플랫폼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스마트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LTE∙5G(5세대) 통신으로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할 수 있으며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도 원격 통합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산업, 보안,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드론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드론 도입 한계가 있던 물류∙유통 분야에서도 스마트 드론 활용이 가능해진다. 장시간 비행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유용하다"고 했다.

    양사는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상반기까지 드론 기체와 스마트 드론 관제∙영상서비스를 5G 통신망에 연동하고, 이후 구축된 서비스를 활용해 드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이 꾸준히 요구했던 드론 기체의 장시간 비행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선보일 드론 서비스는 차별화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두순 대표는 "스마트 드론을 통해 고객에게 사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LG유플러스와 두산은 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5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 무인자율작업 등 스마트 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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